반응형 전체 글910 <사랑의 끝판> 녜 녜 가요 지금 곧 가요 에그 등불을 켜려다가 초를 거꾸로 꽂았습니다그려 저를 어쩌나 저 사람들이 숭보겠네 님이여 나는 이렇게 바쁩니다 님은 나를 게으르다고 꾸짖습니다 에그 저것좀 보아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 하시네 내가 님의 꾸지람을 듣기로 무엇이 싫겟습니까 다만 님의 거문고 줄이 완급(緩急)을 잃을까 저퍼합니다 님이여 하늘도 없는 바다를 거쳐서 느릅나무 그늘은 지워버리는 것은 달빛이 아니라 새는 빛입니다 홰를 탄 닭은 날개를 움직입니다 마구에 매인 말은 굽을 칩니다 녜 녜 가요 지금 곧 가요 > 한용운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2019. 9. 3. 삶의 편지 삶의 편지 이길 수는 없지만 견딜 수는 있는 것 ... 세월 피할 수는 없지만 맞설 수는 있는 것 ... 운명 안 먹을 수는 없지만 잘 먹을 수는 있는 것 ... 나이 가질 수는 없지만 지켜줄 수는 있는 것 ... 사랑 잊을 수는 없지만 지울 수는 있는 것 ... 슬픔 받을 수는 없지만 보낼 수는 있는 것 ... 그리움 잡을 수는 없지만 놓을 수는 있는 것 ... 욕심 막을 수는 없지만 닦을 수는 있는 것 ... 눈물 설득할 수는 없지만 설명할 수는 있는 것 ... 사과 나를 위한 시간은 없지만 너를 위한 시간은 있는 것...기다림 날아오를 수는 없지만 날아올릴 수는 있는 것 ... 꿈 어둠을 뿌리칠 수는 없지만 등불 하나 켤 수는 있는 것 ... 희망 - 삶의 편지 중에서 2019. 9. 3. 손자병법 - 현대인의 필독서 그러므로 훌륭한 군주와 현명한 장군이 군대를 움직여 승리를 이루고, 남보다 출중한 공을 이루는 것은 전쟁하기 전에 정확히 상대방을 알고 싸우기 때문이다. 전쟁에 앞서 적의 실정을 아는 것은 귀신에게 물어볼 일이 아니며 일의 표면에 나타난 현상만 가지고 판단해서도 안되며 지나간 경험에 의지해서도 안된다. 반드시 사람을 통해서만 적의 정보를 얻어야 정확한 것이다. 【原文】 故明君賢將, 所以動而勝人, 고명군현장 소이동이승인 成功出於衆者, 先知也. 성공출어중자 선지야 先知者, 不可取於鬼神, 不可象於事, 선지자, 불가취어귀신, 불가상어사, 不可驗於度, 必取於人, 知敵之情者也. 불가험어도, 필어취인, 지적지정자야. 【해설】 손자는 정보의 획득 방법에 대하여 주의해야 할 일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귀신에게서 정.. 2019. 9. 3. 삼국지 인물열전 - 평버한 군주의 표본 - 후주 유선 촉나라의 인물들, 범용(凡庸, 평범)한 군주의 표본, 후주 ‘ 유선 ’ 창업(創業)과 수성(守成), 어느 쪽이 더 어려운가? 이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또 처해진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삼국지를 읽고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후자가 더 어렵다는 것이다. 그것은 삼국 모 두 수성에 실패, 단명(短命)하기 때문이다. 삼국 중 에서 가장 먼저인 이대(二代) 째에 망하고 마는 촉 의 경우를 살펴보자. 촉의 후주(後主) 유선(劉禪). 촉을 창업한 유비의 맏아들로서 범용(凡庸)한 군주의 표본 같은 인물이 다. 그는 위나 오의 경우와는 달리 치열한 후계다툼 없이 순탄하게 제위를 물려받았다. 유비는 죽으며 제갈량에게 말했다. " 태자 유선이 황제의 그릇이 되지 못하거든 그를 폐 하고 승상께서 이 나라의 주인.. 2019. 9. 3. 세계사 - 인물 - 프란츠1세 1736년, 마리아 테레지아와 결혼을 한 프란츠는 공식적으로 합스부르크 가문 상속자의 부군이 되었지만 궁정 사람들은 프란츠를 그리 존경하지 않았다. 극장에 들어갈 때 궁중법도에 따라 서열 2위의 대우를 받는 등, 어딜 가나 부인의 아랫서열, 하인 취급을 받아야 했다. 전하라는 호칭으로 불리지조차 못 했다. 그때만 해도 아들 못 낳는 것은 여자의 잘못이었지만 이 부부는 셋째 아이까지 딸이 태어나자 온 궁정이 프란츠 1세 탓을 했을 정도니 거기에 궁중 안팎에 자기 편이 전혀 없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것이, 프란츠 슈테판은 죽을 때까지 독일어를 배우지 않고 프랑스어만 썼기에 빈의 시민들은 그를 외국인이라며 비난했다. 카를 6세가 죽은 1740년 이후 마리아 테레지아와 함께 오스트리아를 명목상으로 공동통치했으나.. 2019. 9. 3. 법정스님의 진정한 인연 법정스님의 진정한 인연 인연이란 참 소중한 것이죠. 사회 생활 역시 인연, 즉 관계, 네트웍으로 이루어집니다. 꽃이 향기를 품으면 벌.. 나비가 날아들고 악취를 풍기면 똥파리가 꼬입니다. 사람의 향기로 좋은 인연을 맺어 보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합니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합니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 2019. 9. 3.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1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