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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불이 꺼지었는가>
타고르
왜 불이 꺼지었는가?
바람에 불리울까 옷자락으로 가렸더니
불은 꺼지고 말았다.
왜 꽃이 시들었는가?
하도 고와 가슴에 꼭 대었더니
꽃은 시들고 말았다.
왜 내(川[천])가 말라 버렸는가?
내 소용으로 동을 막았더니
내는 말라붙고 말았다.
왜 거문고 줄이 끊어졌는가?
아니 나는 曲調[곡조] 굳이 내렸더니
거문고 줄은 끊어지고 말았다.
> 변영로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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