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 현대인의 필독서

그러므로 야간 전투에서는 불과 북을 많이 사용하고

주간 전투에서는 깃발을 많이 사용한다.

이것은 아군 병사의 눈과 귀를 일치시키기 위함이다.


【原文】

故夜戰多火鼓
고야전다화고

晝戰多旌旗
주전다정기

所以變民之耳目也.
소이변민지이목야.


【해설】

병사들의 눈과 귀를 일치시켜 명령에 복종하게 하고, 지휘를 따르게 하는 데 중요한 것은

대단한 이치나 이론이 아닌 부호나 신호 같은 의사소통입니다.

손자는 항상 정형화된 원칙이 아닌 상황에 따른 변칙을 강조합니다.

의사소통도 정해진 원칙이 있는 것은 아니며 상황에 맞는 적용만 있을 뿐입니다.


손자는 야간 전투에서는 야간상황에 맞는 불과 북을 사용하여 의사소통하고,

주간에는 깃발을 주로 사용하여 의사소통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상조건과 지형조건에 맞는 의사소통 수단의 개발과 사용은 당시 장군에게 요구되는 능력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리더는 조직원의 심리와 조직의 특성을 분석하여 적절한 의사소통 방법을 만드는 일을 항상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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