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곡자(鬼谷子)는 왕후(王詡) 혹은 왕선(王禪)이라 불리는 전국시대의 사상가입니다.
그는 당시 초나라 땅인 청계(淸溪)에 위치한 귀곡 지방에 은거하여 스스로를 귀곡선생이라 하며 ‘귀곡자’란 저서를 썼다고 합니다.
출생연도 등을 알 수는 없으나, 대략 B.C 3세기 경의 인물이라고 추측됩니다.
그는 종횡가(縱橫家)의 비조(鼻祖)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제자 중에 걸출한 인물로는 전국시대에 진(秦)나라와 대항하는 6국의 합종책을 이루어 냈던 소진(蘇秦)과,
이와 반대로 6국을 진나라와 결합시키는 연횡책(聯橫策)을 주도한 장의(張儀)를 들 수 있습니다.
한 고전 연구가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귀곡자는 21세기에 활용되는 모든 외교술과 비즈니스 협상술이 하나도 빠짐없이 포함되어 있는 ‘동양최고의 설득술’이다.
주목할 것은 귀곡자의 계책 모두 병가에서 역설하는 전술전략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이다.
‘손자병법’을 비롯한 병서의 전술전략이 총체적이고 강압적이라면
‘귀곡자’에서 말하는 책략은 구체적이고 설득적이어서 상호보완이 가능하다.
마치 군사와 외교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는 것과 같다.
‘귀곡자’를 읽을 때 ‘손자병법’등의 병서와 함께 읽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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