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찌는 듯 더웁던 날 그대와 나 함께
손목 맞잡고 책이나 한 장 읽을가
수림 속 깊이 찾아 들어갔더니
틈 잘타는 햇발 나뭇잎을 새이어
앉을 곳을 쪽발벌레(甲蟲[갑충]) 등같이
아룽아룽 흔들리는 무늬(紋[문]) 놓아
그대의 마음 내마음 함께 아룽거려
열없어 보려던 책 보지도 못하고
뱀몸(蛇[사])같은 나무에 기대 있었지.
—「朝鮮詩人選集[조선시인선집]」, 1926
> 변영로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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