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마주한 어른의 부부 이야기,
서로를 위하는 방식이 조금 달랐던 두 사람의 선택
🎬 작품 소개
제목: 1122 좋은 부부
원제: 1122 いいふうふ
공개일: 2024년 6월 14일
플랫폼: Amazon Prime Video (전 세계 독점 공개)
원작: 와타나베 페코(渡辺ペコ)의 동명 만화
감독: 이마이즈미 리키야(今泉力哉)
출연진:
- 타카하타 미츠키(高畑充希) – 아내 ‘이치코’ 역
- 오카다 마사키(岡田将生) – 남편 ‘오토야’ 역
- 요시노 호쿠토 – ‘레이’ 역
- 나리타 료 – ‘고다이’ 역
📖 줄거리 요약
결혼 7년 차, 누구보다 사이좋아 보이는 부부 ‘이치코’와 ‘오토야’.
하지만 이들에겐 말 못할 고민이 있다. 바로 성생활의 단절.
그들은 “우리의 부부는 사랑하지만, 욕망은 밖에서 해결하자”는
파격적인 협의 아래, 공인 외도 계약을 시작한다.
이치코는 과거의 인연 ‘고다이’와,
오토야는 젊은 여성과의 새로운 관계 속에서
자신과 상대방, 그리고 부부란 관계의 복잡한 본질을 마주하게 된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찌르고 치유하며,
부부는 진짜 대화를 시작한다.
💔 결말 (스포일러 주의)
외도로 벌어진 감정의 틈은 예상보다 깊었고,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남는다.
하지만 마지막에 이치코와 오토야는
‘진짜 부부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 끝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이들의 관계가 완벽하게 회복되었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서로를 이해하려는 첫걸음이 시작되었다는 것.
✨ 감상 후기
‘이혼은 하지 않지만, 서로 자유롭게 외도한다’는 설정은 자극적으로 들리지만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외도’가 아니다.
오히려, 사랑하고 있음에도 소통이 부족해진 모든 부부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사랑은 그대로인데, 왜 우린 이렇게 멀어졌을까?”
그리고,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현실과 맞닿은 대사 하나하나,
눈빛의 흔들림,
거짓 없는 감정의 흐름은 보는 이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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