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불이 꺼지었는가>
타고르 왜 불이 꺼지었는가? 바람에 불리울까 옷자락으로 가렸더니 불은 꺼지고 말았다. 왜 꽃이 시들었는가? 하도 고와 가슴에 꼭 대었더니 꽃은 시들고 말았다. 왜 내(川[천])가 말라 버렸는가? 내 소용으로 동을 막았더니 내는 말라붙고 말았다. 왜 거문고 줄이 끊어졌는가? 아니 나는 曲調[곡조] 굳이 내렸더니 거문고 줄은 끊어지고 말았다. > 변영로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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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22.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