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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풍경, 영도로 피서 떠나기

유용한 생활정보

by 모아모아모아 2019. 8. 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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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은 다가오고, 더위는 심해지고!
아직 여름휴가지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영도는 어떠신가요?
12㎢의 아담한 크기의 섬으로, 해안선을 따라 아기자기한 마을과 절경이 펼쳐지는 영도. 더운 여름을 피해, 푸른 바다와 짭짤한 바다 향기에 오감을 맡길 수 있는 영도를 소개합니다.

1.흰 여울 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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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하면 흰 여울 문화마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11년, 마을 재생사업으로 공, 폐가를 리모델링하여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였으며, 영도 구민들의 생활 속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흰 여울 문화마을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흰 여울 길은 마을의 모습이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리는 듯하며, 흰 눈이 내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흰 여울 문화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절영로로 버스가 지나다니고 있으며, 세로로 총 14개의 골목이 있습니다.
흰여울길로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걷고, 절영로 골목골목 흰 여울 문화마을의 문화를 감상하며 걸어봅니다.

길을 평화로이 지나다니는 강아지와 고양이, 마을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화초등 ‘흰 여울 문화마을’에 조용히 스며든 풍경들을 만날 수 있으니, 복잡한 도시에 지친 여행자라면 영도 흰 여울 문화마을에 꼭 들러보세요.

흰 여울 문화마을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기에, 조용하게 관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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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부산 영도구 영선동 4가 1044-6
가는 법 : 버스 탑승 시 영도다리 입구
→ 7, 71, 508 영선동 백련사 하차
기타 정보 : 마을 중간에 주차공간이 없으니,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권장

2.흰 여울 안내소

흰 여울 문화마을은 골목골목 다양한 공방, 카페 등 문화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도 방문은 처음이며, 어떻게 둘러보아야 할지 궁금하다면, 흰 여울 안내소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흰 여울 안내소에서는 흰 여울 문화마을에 대한 정보는 물론, 다양한 전시 감상, 기념품 구매까지 가능한, 여행객을 위한 쉼터입니다. 흰 여울 안내소에는 직원분께서 항상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흰 여울 문화마을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궁금한 점들을 직접 물어볼 수 있습니다. 흰 여울 안내소는 영화 ‘변호인’이 촬영된 공간이기에 곳곳에 변호인 영화 명대사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흰 여울 안내소 내부에는 바다로 나있는 큰 프레임이 있는데, 이곳은 흰 여울 문화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필수로 들리는 ‘포토 스팟’이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포토 스팟이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방문하거나 첫 코스로 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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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부산광역시 영도구 흰여울길 279 (흰 여울 안내소)
입장료 : 없음
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점심시간 12시~1시)
가는 법 : 흰 여울 문화마을 입구에서 도보 10분, 꼬막 계단 위 위치

3.손목서가

바다를 바라보며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곳! 바로 영도 손목서가입니다. 손목서가는 흰 여울 문화마을 중심에 위치하여 접근 성이 좋으며,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총 2층 규모의 손목서가. 1층에는 다양한 서적이 자리하고 있으며 책을 보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곳! 바로 영도 손목서가 입니다. 손목서가는 흰 여울 문화마을 중심에 위치하여 접근 성이 좋으며,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총 2층 규모의 손목서가. 1층에는 다양한 서적이 자리하고 있으며 책을 보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책장 곳곳에는 손글씨로 쓰인 추천 메모가 있어, 내 마음에 드는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아날로그 한 북 카페입니다.

좁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바다를 바라보는 작은 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중해에 온 듯한 푸른 바다, 그리고 따뜻한 감성의 인테리어, 그리고 곳곳에 자리한 책 내음까지. 휴식을 즐기기 더없이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에는 2층 창가 자리와 1층 테라스 자리가 가장 좋습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 메뉴, 시원한 음료 등을 즐길 수 있으니, 여행 중 휴식의 순간이 필요하다면 꼭 들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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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부산 영도구 흰여울길 307
입장료 : 드립 커피(HOT) 5,500원, 청포도 스파클링 5,000원,
글리 바인(HOT, ICE) 7,000원
운영시간 : 월~화요일 - 11:00~18:00
수~일요일 - 11:00~19:00
가는 법 : 버스 이용 시 영선 아파트 하차 후 도보 3분
기타 정보 : 6인 이상 방문 시 예약 필수

4.절영해안산책로(흰여울해안터널) + 이송도전망대

영도의 동쪽 해안에는 절영해안산책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절영 해안산책로는 흰 여울 문화마을 입구부터 끝을 지나 동삼동, 중리산 인근까지 이어지는 긴 산책길입니다. 절영 해안산책로에는 영도의 역사와 문화를 나타내는 모자이크 벽화가 있으며,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듯한 모양으로 조성되어있습니다.

절영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산과 바다의 모습은 물론, 흰 여울 문화마을까지 이어지는 알록달록한 계단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흰 여울 문화마을이 끝나는 지점에는 흰 여울 해안 터널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흰 여울 해안 터널은 영도구민의 염원을 모아 절영 해안산책로를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인공 터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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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에 완공된 흰 여울 해안 터널은 진짜 터널에 온 듯 시원한 내부를 만날 수 있으며, 터널을 나오자마자 해안을 타고 자리한 다양한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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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여울 해안 터널 바로 옆 피아노 계단(무지개 계단)을 타고 오르면 이송도전망대 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송도전망대는 영도 8경 (태종대, 영도대교, 절영 해안산책로, 봉래산, 아치섬, 75광장, 동삼동패총, 감지해변 산책로) 내의 다양한 관광지를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전망대입니다.

탁 트인 이송도전망대에서 영도와 부산 시내의 모습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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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부산 영도구 해안 산책길 52
입장료 : 없음
가는 법 : 남항대교 인근, 흰 여울 문화마을 입구에서 시작하여
감지해변 산책로까지 이어지는 코스

5.태종사

매해 6월 말~7월, 영도 태종대는 푸르고 붉은 수국으로 화려하게 물든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태종사 수국축제가 열릴 만큼 다양한 수국 종류와 넓은 부지에 피어나는 수국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부산의 수국 명소입니다. 태종사는 영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절이며, 신라의 29대 왕 김춘추가 아름다운 절경에 반하여 머무른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수국 이외에도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 태종사는 1976년에 도성 스님에 의해 세워졌으며, 세계 각국의 수국을 재배하였다고 하여 지금의 아름다운 수국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태종사까지는 다누비 열차가 운행하고 있어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도보 이동 역시 가능하며, 다누비 열차 탑승 장소(주차장)에서 태종사 까지는 도보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오후 6시 이전까지는 차량이 입차 할 수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태종사 내부 수국 스팟은 경사진 곳이 많아 편한 신발을 신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태종사의 수국은 40여 년 동안 심은 수국 30여 종, 총 5000여 그루의 수국이 있어 다양한 색깔의 수국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곳곳에 발판과 포토존이 준비되어있어 더욱 편하게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입구에는 따로 휴게공간도 있어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태종사 수국 축제는 끝났지만, 7월까지 만개한 수국을 즐길 수 있기에 더 늦기 전 아름다운 수국의 향연으로 빠져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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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부산 영도구 전망로 119 태종사
입장료 : 없음, 다누비 열차 이용료 (왕복 이용 가능)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
운영시간 : 다누비 열차 탑승 시간 09:20~17:30,
하산 전용 17:30~18:30 / 오후 6시 이후 차량 입차 가능
가는 법 : 태종사 주차장에서 다누비 열차 탑승 or 도보 이동 20분

글. 사진
다님 3기 황정빈
INSTAGRAM @kongstag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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