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음식 유래 - 잔치국수의 유래

잔치국수!!
저렴한 가격에 분식집,시장서 먹을 수 있고 값싸
고 맛있고 양이 많아서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
이다.우리가 돌잔치때 실을 잡으면 오래 산다는 의미를 부여하듯 국수도 장수를 뜻합니다.
잔치국수의 유래는 어떻게 될까 ?

 

먼저 잔치국수는 잔칫날 먹던 국수이기에 잔치
국수로 불린다.
잔칫날 국수를 먹은 이유가 값싸고 편하고 준비
하기 쉬워서라고 생각한다.
환갑, 돌잔치, 결혼식과 같은 잔칫날에 사람들에
게 대접했던 음식이 왜이렇게 싸구려 음식을 준
비했을까?

사실 잔치국수는 옛날에는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잔칫날 오시는 손님분들에게 귀한 음식인 잔치국
수를 대접함으로써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
다.과거 잔칫날 국수를 대접한 것은 오늘날과 다
르게 귀하고 훌륭한 음식이기에 내놓았던 음식
이었습니다.
잔치국수의 역사는 우리가 아는것보다 훨씬 오래
되었다.

최초 기록은 중국 6세기 기록으로 북조시대 기록
인<북사北史>에 등장을 하게 된다.
북제(北齊)의 첫 황제 고양(高洋)이 아들을 낳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잔치를 열고 손님을 초대한
다.잔치이름은 탕병연(湯餠宴)이였다.
탕병이라는 것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라는 뜻으
로 쓰이고 국수의 원형이 되었던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당시 면발을 지금처럼 길게뽑을수가 없었기 때문
에 수제비나 칼국수 정도의 면만 만들수 있었고
지금처럼 가느다란 국수의 모양을 상상도 못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부터는 황제가 고관대작들의 생일잔치때마
다 탕병(국수)을 먹었다는 기록이 자주 나온다.

당나라 역사서인 <신당서>,<자치통감>에도
현종이 생일 때 국수를 먹었다고 나온다.
​중국에서 잔칫날 국수를 먹은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우리가 알고 있듯이 국수를 먹으면 오래 장
수한다고 믿어서였다.

그 기원은 이때부터라고 할 수 있는데
당 현종이 국수를 먹은 것도 황제의
만수무강을 기원하여서였다.
그리고 당나라시기부터 장수=국수가 되었다.
남송 학자 '주익'은 <의각료잡기>책에서 당나라
사람들은 생일에 다양한 국수를 먹는데 세상에
서는 장수를 소원하는 장수면이라고 부른다고 했
다.
북송 '마영경' <나진자(懶眞子)>에서는 당 시인
유경영의 시를 인용하며
'젓가락을 들어
국수를 먹으면
하늘의 기린만큼
오래 살기를 기원하노라'라고 하였다.
(여기에서 기린은 하늘에 사는 전설의 동물로 영생을 산다.)
국수를 먹으며 장수를 빈 이유는 국수의 면발에
서 유래한다.
국수 가락처럼 길게 살게 해달라가 아닌 좀 더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다.

국수 면발이 길어진 것은 당나라 때로 실크로드
가 번창하며 서역에서 수차를 이용한 제분 기술
이 도입이 된다.
밀을 곱게 빻을 수 있게 되어 밀가루 반죽으로
국수를 길게 뽑을 수 있게 되었다.
수수,기장 등의 거친 음식을 먹던 사람들이 고운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먹으니 좋은 음식을 먹으
므로 오래 살 수 있다 생각하게 된다.
중국에서는 장수와 관련되었다고 생각하고 생일
날 국수를 먹는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는 생일이 아닌 잔칫날에
국수를 먹게 되었을까?
😁답은 간단한데 우리나라는 생일날 미역국을
먹기 때문이었다. 또한 밀가루가 매우 귀했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밀가루는 진가루(眞末)라
고 부를 만큼 귀한 식품 재료였고 국수는 당연히 귀한 음식이었다.

그래서 회갑,돌잔치 등에 특별한 잔칫날에 밀가
루 국수를 먹으며 장수의 소망을 빌고 외부지인
들에게 대접하는 음식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잔치국
수가 되었습니다.여전히 국수는 장수를 의미하며
감사함을 전하고 싶을때 선물하고 축하하는 자
리에 빠지지 않는 음식입니다.

이렇게 잔치국수는 오늘날과 다르게 옛날에는
고급식품으로 대접하였고 오늘날에는 저렴하고 맛있는 국수가 되어서 사랑받고 있다.

역사이야기 

https://m.blog.naver.com/c920685/221714492643

세종시 지식산업센터 (세종 대명벨리온) 11월 29일 GRAND OPEN - 실시간 분양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