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 현대인의 필독서

구릉지나 제방에서는 반드시 양지쪽으로 향하고

군대의 주력을 그 곳을 등지게 한다.

이것은 군대에 유리하며 지형의 도움을 얻는 방법이다.

상류에서 비가 내려 물거품이 내려올 때

그 곳을 건너려면 강물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린다.


【原文】

丘陵堤防, 必處其陽, 而右背之.
구릉제방, 필처기양, 이우배지.

此兵之利, 地之助也.
차병지리, 지지조야.

上雨, 水沫至, 欲涉者, 待其定也.
상우, 수말지, 욕섭자, 대기정야.


【해설】

아직 물이 불지는 않았지만 물거품 등의 징조가 있을 때는 곧 상류의 물이 하류로 쏟아질 것을 대비해야 합니다.

성급히 강을 건너다가는 도하 도중에 부대가 강물에 휩쓸릴 수도 있고, 적으로부터 역공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거품과 같이 쉽게 지나칠 수도 있는 작은 상황 변화까지 놓치지 않고 분석하여 대안을 마련한다면 그 조직은 위기에 빠지지 않습니다.

개인도 주변의 사소한 문제나 징후 등을 관심있게 살펴보고 잘못된 점을 시정해 나간다면 큰 실패나 위험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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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손자병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