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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서울 속 여름의 비밀정원, 초안산 수국동산

모아모아모아 2025. 6. 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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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도심 속에서 한적하고 시원한 자연을 만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땐 사람들로 붐비지 않으면서도 풍성한 꽃과 녹음이 어우러진 곳이 필요하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초안산 수국동산’은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딱 맞는 곳이다.


🌿 작지만 꽉 찬 수국정원

초안산 수국동산은 규모가 어마어마하진 않지만
그 속에 담긴 풍경과 감성이 남다르다.
약 1.3km 정도 되는 순환 산책길을 따라 수국이 활짝 피어 있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다른 색과 형태의 수국을 만날 수 있다.

파란 수국, 보라빛 수국, 연분홍빛 수국…
무려 19종, 8,000여 본의 수국들이 꽃길을 가득 채우고 있다.

아기자기한 나무 계단길과 쉼터, 연못, 물레방아, 황톳길 등
도심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갈한 풍경이 펼쳐진다.
그곳에 서면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손이 간다.


☕️ 편의시설은 없지만, 감성은 있다

초안산 수국동산에는 카페도, 매점도 없다.
그 흔한 푸드트럭도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이곳을 더 조용하고 고요하게 만든다.

벤치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수국을 바라보거나,
그늘 아래에서 책을 펼치고 잠시 앉아 쉬기에 너무도 좋은 곳.

간단한 음료나 간식 정도는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동산 주변에는 조그마한 도서관 카페가 있어 커피 한 잔 즐기기도 좋다.


📸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가득

포토존도 많다.
작은 연못 옆에 놓인 의자, 물레방아 앞에 핀 분홍 수국,
그리고 황톳길 따라 나무 아래로 이어지는 길.

수국동산은 그 자체로 인생샷 배경이 된다.
일반적인 꽃밭처럼 평평한 뷰가 아니라,
길고 좁은 경사와 나무 계단이 있어 구도를 바꾸며 다양한 앵글을 찍을 수 있다.

사진 찍을 욕심이 있다면 이른 오전이나 해 질 무렵이 베스트.
햇살이 부드럽고 사람도 적어 한적한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 어떻게 가야 할까?

📍 서울 노원구 월계로45가길 57, 초안산 둘레길 입구
🚇 수유역 1번 출구 → 1133번 버스
🚇 돌곶이역 8번 출구 → 1111번 버스
🅿 주차장 있음 (소형차 약 10대 가능 / 4시간 무료)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편하다.
주말엔 주차장이 금방 차니 가급적 지하철+버스를 추천한다.


🍽️ 인근 먹거리 & 볼거리

수국동산 자체에는 식당이 없지만
도보 10~15분 거리에 카페, 김밥천국, 베이커리, 작은 식당들이 있다.

또한 근처에 초안산 역사공원초안산 둘레길, 월계근린공원 등이 있어
한나절 힐링 산책 코스로 엮기 좋다.
작은 도시형 자연 관광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이다.


✅ 꼭 기억해야 할 포인트

  • 수국 절정은 6월 중순 ~ 7월 초
  • 평일 오전 또는 주말 오전 9~11시 방문 추천
  • 매점 없음 → 간식, 음료 지참 필수
  • 사진 찍기 좋음 → 여유 있게 머무를 시간 확보
  • 연인, 가족, 혼산족 모두에게 추천
  • 여름 지나면 가을엔 꽃무릇으로 또 다른 매력을 뽐냄

🧡 한 줄 정리

시끄러운 도시를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땐,
초안산 수국동산이 당신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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